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강원FC가 신인 계약으로 신인 6명을 영입했다.
강원이 6일 영입을 발표한 조윤성은 청주대학교에서 ‘통곡의 벽’으로 불린 중앙 수비수다. 2학년 때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은 그는 U리그에서 2018년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을 우승주역으로 활약했다. 본인만의 강점인 빌드업과 패스 능력 등을 발휘해 U-19 대표팀과 U-23 대표팀에 뽑히기도 했다.
영남대학교 출신 서민우는 184cm의 장신 미드필더로 전술 이해도가 뛰어나 김병수 감독 특유의 패스 플레이를 구사할 수 있는 선수다. ‘개인은 평범하게 팀은 특별하게’라는 김병수 감독의 축구 신조를 따라 “특별하진 않아도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오른쪽 측면 포지션 모두 소화 가능한 이강한은 관동대학교 1학년을 마치고 프로에 입단했다. 순간 스피드가 좋고 성실한 플레이가 강점이다. 오른쪽 측면수비수지만 대학교에서는 오른쪽 윙포워드로 출전해 U리그 강원·경기권역에서 16경기 9골을 기록했다.
상지대학교 중앙 미드필더 홍원진은 183cm, 79kg의 건장한 체격으로 제공권이 좋고 패스에 능해 강원의 선택을 받게 됐다. “그라운드에서 팀을 위해 헌신하는 한국영과 같은 선수가 되겠다”는 그의 말처럼 헌신적인 플레이를 기대한다.
홍원진과 같은 상지대 출신 센터백 송승준은 뛰어난 피지컬을 활용한 헤딩 경합뿐 아니라 경기 조율 능력까지 뛰어나다. 지난해 U리그 왕중왕전에서 주장으로 팀을 이끌어 준우승에 일조했다. 리더십을 바탕으로 신인과 이전 선수들 사이에서 다리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왼쪽 측면수비수부터 윙포워드까지 가능한 이연규는 경희대에서 강원FC의 부름을 받았다. 공격적인 플레이로 크로스와 스피드가 좋기 때문에 여러 방면으로 기용할 수 있는 자원이다. U-19 대표팀에도 발탁된 적이 있는 이연규는 지난 시즌 강원FC 소속으로 R리그에 출전해 기량을 검증받았다.
강원은 앞서 영입한 권재범과 박경배를 포함해 8명의 신인 선수들이 2020시즌을 앞두고 팀에 합류하게 됐다.
[사진 = 강원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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