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새해 벽두부터 '폭행 파문'을 일으킨 LG 트윈스 소속의 A 선수에 대한 징계 결정이 다소 미뤄질 전망이다.
A 선수는 지난 해 12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부근에서 피해자 B씨의 얼굴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난 2일 불구속 입건됐다.
당초 A 선수는 지난 주말에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고 LG 구단은 조사 결과에 따라 구단 자체 징계를 결정하려 했다. 그러나 경찰 조사가 연기되면서 구단의 결정 또한 미뤄지게 됐다.
LG 관계자는 "A 선수의 경찰 조사가 연기됐다. 오는 9일께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A 선수는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지만 중징계는 불가피해 보인다. 이미 구단을 통해 자신의 폭행 사실을 인정했으며 최근 야구계에 벌어진 잦은 사건·사고로 인해 '일벌백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일에는 NC 다이노스의 B 코치가 경찰관을 폭행한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