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세리에A 첫 해트트릭...유럽 3대리그 역대 2번째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이탈리아 세리에A 진출 후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호날두는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치른 2019-20시즌 세리에A 18라운드 칼리알리와 홈 경기에서 3골을 터트리며 유벤투스의 4-0 대승을 견인했다.

호날두는 후반 4분 상대 실수를 틈타 선제골을 넣은데 이어 후반 22분에는 파울로 디발라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그리고 후반 37분에 쐐기골을 기록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세리에A 진출 후 해트트릭을 달성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해트트릭에 성공했던 호날두는 알렉시스 산체스(인터밀란)에 이어 유럽 3대리그에서 해트트릭을 모두 작성한 역대 2번째 선수가 됐다.

산체스는 우디네세(이탈리아), 바르셀로나(스페인), 아스날(잉글랜드)에서 해트트릭을 했다.

이날 3골을 추가한 호날두는 시즌 13호골로 세리에A 득점 3위로 올라섰다. 1위는 19골을 기록 중인 치로 임모빌레(라치오)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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