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강소라가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흥행 실패로 쏟아진 반응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강소라는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15일 영화 '해치지 않아' 개봉을 앞두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강소라는 네티즌들 사이 'UBD 지수'라는 신조어가 생겨난 것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는 '자전차왕 엄복동'의 영어 약자를 딴 것으로, 이 영화의 최종 스코어 17만 명을 '1 UBD'로 정해 다른 작품과 흥행 성적을 비교하며 희화화하는 것이다.
하지만 강소라는 "제가 했던 영화가 어떤 척도가 되었다는 게 의의 깊게 생각한다"라고 쿨하게 웃어 넘겼다.
그는 "'해치지 않아'가 잘 돼서 이번엔 'HCA'라는 좋은 기준이 생겼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강소라는 "'해치지 않아'는 이렇게 생각이 없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너무 행복한 현장이었다. 무척 재밌게 찍었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해치지 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안재홍)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코미디물이다.
[사진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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