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수비수 유연승, 골키퍼 정민기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수비수 유연승은 지난 2014년 대전 시티즌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했다. 신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즌 후반기 주전으로 도약해 총 9경기에 나서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대전의 승격에 기여했다. 2017 시즌 안산을 거친 그는 2018 시즌 안양에 합류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64경기 2골 6도움.
유연승은 “2019년 팬 여러분 덕분에 행복한 마무리를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2020년에도 열정적인 응원과 함성소리를 또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너무 영광이다”라며 “팬 분들을 실망시켜 드리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FC안양은 GK 정민기와도 재계약을 체결했다. 제경고-중앙대를 거쳐 지난 2018 시즌 FC안양에 신인으로 입단한 그는 빠른 순발력과 안정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정민기는 지난 7월 아산(4-1 안양 승), 광주(7-1 안양 승)와의 경기에 연속 출전하는 등 GK 양동원의 부상을 완벽히 메우며 안양의 리그 5연승에 큰 보탬이 되기도 했다.
FC안양 정민기는 “지난 2년 동안 너무나 많은 것을 느꼈다. 안양 서포터즈들의 응원을 통해서 하루 하루 조금씩 발전해 나가는 나의 모습을 보니 행복하지 않았던 시간이 없었던 것 같다”며 “안양이라는 팀을 위해서 더 뛸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팀의 승격을 위해서 정말 간절히 준비하고 경기에 임하겠다. 막을 수 있다가 아니라 막는다는 것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지난 6일 경상남도 창원으로 2020 시즌을 위한 1차 전지훈련을 떠났다.
[사진 = FC안양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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