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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케이블채널 MBC ON이 '온의 발견'이라는 특별 편성을 준비해 추억 속 명품 드라마들을 선보인다.
'온의 발견'은 그동안 TV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드라마를 엄선해 방송하는 특집 편성으로 8일부터 매주 수, 금 오후 7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MBC ON이 발견한 첫 번째 작품은 ‘추동궁 마마’. 이 작품은 1983년 첫 방송된 조선왕조 500년 시리즈의 첫 타이틀로 고려 말 조선 초 위화도 회군부터 왕자의 난까지 격동의 시대를 그린 작품이다. 김무생, 이정길, 김해숙, 김영란, 이혜숙 등 당대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 했고 대장금, 허준으로 유명한 이병훈 감독의 첫 사극 연출작으로도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오랜 세월이 지난만큼 일부 회차 유실, 화질 저하 등으로 방송 불가했으나 MBC ON의 디지털 리마스터링 기술로 복원해 최상의 상태로 방송될 예정이다. 4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완성도가 높다는 후문.
‘온의 발견’은 ‘추동궁 마마’로 끝나지 않는다. ‘아들의 여자(1994)’, 강동원의 데뷔작 ‘위풍당당 그녀(2003)’, 지금은 한 작품에서 보기 힘든 김희애, 김혜수, 이영애가 함께 열연한 ‘사랑과 결혼(1995)’, 배철수의 내레이션이 신선했던 마니아 사극 ‘어사 박문수(2003)’ 등이 이어서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MBC ON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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