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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강소라가 다이어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강소라는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15일 영화 '해치지 않아' 개봉을 앞두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강소라는 "20대 때는 다이어트 이유가 말라야 하는 게 목적이었다"라며 "혹독하게 식단 조절을 해서 친구들도 잘 안 만났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은 건강하게 먹으면서 관리하고 있다"라며 "광고 계약을 할 때에도 너무 마른 몸을 선호하시면 제가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말씀드린다. 제가 그렇게 살고 있지 않은데, 대중에게 '이렇게 하세요'라고 할 수는 없는 거 아니냐. 다행이 함께하는 광고주분들도 저와 같은 생각이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달라진 마음가짐에 대해 "'내 행복이 과연 뭐지?' 그런 고민을 시작으로 달라진 것 같다. 전에는 돈을 벌면 쇼핑도 많이 하고 그랬다. 살집이 있어서 남자 옷밖에 못 입었기에 패션에 대한 한이 있었다"라며 "그러다 보니 중요한 걸 놓치고 살았더라. 이젠 친구들,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려 한다. 다른 것보다 사람들과 좋은 시간, 그것에 대한 가치를 중요시 여긴다"라고 밝혔다.
강소라는 "음식도 보양식 위주로 챙겨 먹으려 한다. 제가 애늙은이 같은 면이 있다. 옷도 아웃도어룩을 주로 입는다"라며 "회사에서 너무 싫어하는데 제가 좋고 편하면 된 거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해치지 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안재홍)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코미디물이다.
[사진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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