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제주유나이티드가 전천후 공격수 공민현을 영입했다.
제주는 8일 "2019시즌 성남 FC에서 활약했던 공민현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세부 계약 조건은 상호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청주대 출신인 공민현은 2013년 부천 FC 1995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2018년까지 K리그2 무대에서 173경기에 출전해 32골 9어시스트를 기록했고 2019시즌 남기일 감독의 부름을 받아 성남에 합류했다.
공민현은 지난 시즌 33경기에 출전해 2골 2어시스트로 공격포인트는 많지 않았지만 전방 압박과 치명적인 공간 침투로 공격 활로를 개척했다. 또한 타점 높은 헤더 능력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공격 상황에서 장점을 발휘할 수 있다.
올 시즌 또 다시 남기일 감독과 인연을 맺게 된 공민현은 "새로운 유니폼을 입었지만 남기일 감독과 지난해 함께 했기 때문에 누구보다 축구스타일을 잘 이해하고 있다. K리그2 경험도 풍부하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해 제주의 목표인 1부리그 승격에 기여하고 싶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사진 =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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