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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지성이 딸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런(RUN)'에서 외식을 하던 지성은 "와이프랑 우리딸도 왔으면 좋아할 텐데"라며 한국에 있는 이보영과 지유를 떠올렸다.
이어 "내가 우리 딸한테 '아빠 일곱 밤 자고 나면 이탈리아 촬영가~' 그랬더니 '그러면 우리도 같이 가면 되겠네~' 그러는 거야. 그래서 '아빠 일하러 가는 거라 너는 못가~' 그랬더니 '아빠 이탈리아 가면 안 놀아줄 거야! 옆에도 못 오게 할 거고!'라고 하더라"라고 운을 뗀 지성.
그는 "딸이 한 30분을 어둠 속에서 울먹거리면서 그걸 반복해 얘기를 하더라고. 그래서 이탈리아 얘기는 그만해야 되겠다싶어서 안 했어. 근데 떠나기 전 날 짐 싸고 있으니까 '아빠? (지금 뭐 하는 거지?) 설마 이탈리아 가?'라고 해 당황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어' 그랬더니 잠깐 정적이 흘렀다. 그리고 딸이 내 얼굴을 잡고 '아빠 이탈리아 가면 안 놀아줄 거야. 그게 약속이야!' 이래서 '진짜 안 놀아줄 거야?' 그랬더니 '아빠 오면 뽀뽀도 안 해줄 거고, 안 놀아줄 거야. 그게 약속이야!'라고 하더라"라고 추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N '런(RUN)'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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