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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바다에 빠진 남자를 구해줬다.
9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지난해 12월 말 몇몇 친구들과 함께 캐리비안으로 휴가를 떠났다. 한 남자가 클럽메드 쿠르즈 배에서 떨어졌고, 가장 가까이에 디카프리오 보트가 있었다.
디카프리오와 친구들은 운좋게 해가 지기 전에 사바 섬 근처에서 이 남자를 찾았다. 사바 섬은 클럽메드 유람선에서 26마일 떨어진 곳에 있었다. 이 남자는 배에서 떨어졌을 때 취한 것으로 알려졌고, 디카프리오가 구했을 때 심하게 탈수된 상태였다.
디카프리오는 남자에게 음식과 물을 주었고, 적절한 치료를 위해 해안 경비대에 데려다줬다.
이에 대해 디카프리오 측은 특별한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
지난 5일(현지시간)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브래드 피트가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이후 소감 발표에서 디카프리오를 언급했는데, 이번 구조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당시 브래드 피트는 디카프리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디카프리오와) 뗏목을 나눠 타겠다"고 말해 객석의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타이타닉'에서 디카프리오가 뗏목이 없어 죽어가는 역할을 연기했던 장면을 떠올리게 했다.
그러나 미국 매체들은 브래드 피트의 발언은 디카프리오의 영웅적 행동을 언급한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APF/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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