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최창환 기자] 중위권 싸움에 본격적으로 가세한 현대모비스가 또 다시 부상 악령을 만났다. 주장 양동근마저 자리를 비웠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1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을 상대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가졌다.
양동근은 출전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난 5일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허벅지부상을 입은 탓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양동근에 대해 “최소 2주, 길면 4주 정도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양동근은 코트 안팎에 걸쳐 현대모비스에 끼치는 영향이 큰 주축선수다. 이대성 트레이드 이후 출전시간이 늘어났지만, 여전히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줬다. 올 시즌 기록은 31경기 평균 27분 18초 9.7득점 2.9리바운드 4.2어시스트 1.2스틸. 현대모비스도 최근 2연승을 질주, 부산 KT와 공동 6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양동근이 예기치 않은 부상을 입어 현대모비스는 당분간 주축가드들 없이 레이스를 치르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양동근에 앞서 서명진도 손목골절을 입어 6주 진단을 받은 바 있다. 현대모비스는 11일 삼성전서 손홍준을 선발로 기용했고, 당분간 박경상과 함께 주축가드들의 공백을 메우게 됐다.
[양동근.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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