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휴스턴이 원투펀치의 폭발력을 앞세워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휴스턴 로케츠는 1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2019-2020 NBA(미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39-109 완승을 챙겼다.
휴스턴은 2연패 위기에서 벗어나 유타 재즈와 서부 컨퍼런스 공동 4위가 됐다. 반면, 미네소타는 2연승에 실패, 피닉스 선즈와 공동 11위로 내려앉았다.
제임스 하든(32득점 3점슛 6개 12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러셀 웨스트브룩(30득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 2스틸)이 폭발력을 과시했다. 휴스턴은 아이자이아 하르텐슈타인(17득점 15리바운드 2스틸 5블록), 에릭 고든(17득점 3점슛 5개 3리바운드), 벤 맥클레모어(13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 총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1쿼터는 팽팽하게 전개됐다. 휴스턴은 웨스트브룩이 내외곽을 오가며 화력을 과시했지만, 득점분포가 고르지 않아 멀리 달아나진 못했다. 미네소타의 빠른 공수 전환에 고전, 역전을 주고받던 휴스턴은 1쿼터 종료 직전 웨스트브룩이 역전 3점슛을 터뜨려 22-20으로 1쿼터를 끝냈다.
휴스턴은 2쿼터를 맞아 단숨에 추격권에서 달아났다. 고든, 맥클레모어 등이 3점슛을 성공시켜 격차를 두 자리로 벌린 휴스턴은 웨스트브룩과 하든이 꾸준히 득점을 쌓아 미네소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57-41이었다.
휴스턴은 3쿼터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원투펀치의 폭발력이 계속해서 이어진 가운데 벤치멤버들의 지원사격도 원활하게 이뤄진 것. 휴스턴은 공수에 걸쳐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 45득점을 쏟아 부어 3쿼터를 102-76으로 마무리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휴스턴은 4쿼터를 여유 있게 운영했다. 4쿼터 초반까지 주축선수들을 투입해 한때 36점차까지 달아난 휴스턴은 4쿼터 중반 이후 선수를 고르게 투입, 30점 앞선 상황서 경기종료 부저를 맞았다.
[휴스턴 선수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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