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오리온이 고른 득점분포를 앞세워 마침내 원정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고양 오리온은 1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89-66으로 승리했다.
최하위 오리온은 2연패 및 원정 5연패에서 탈출, 9위 창원 LG와의 승차를 1경기로 줄였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3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고, 순위는 부산 KT와 공동 6위가 유지됐다.
보리스 사보비치(23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한호빈(21득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화력을 발휘했다. 아드리안 유터(10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제몫을 했다. 박상오(9득점 2리바운드)는 KBL 역대 12호 통산 6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오리온은 리바운드의 우위를 바탕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임종일이 궂은일을 도맡은 오리온은 유터의 골밑득점, 한호빈의 3점슛 등을 더해 1쿼터에 주도권을 가져왔다. 임종일이 연달아 3점슛까지 터뜨린 오리온은 1쿼터를 19-14로 마쳤다.
오리온은 2쿼터 들어 더욱 멀리 달아났다. 한호빈, 김강선이 번갈아가며 화력을 발휘한 것. 속공을 적극적으로 구사한 오리온은 고른 득점분포까지 더해 현대모비스에게서 달아났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49-31이었다.
오리온은 3쿼터에도 줄곧 리드를 유지했다. 3쿼터 초반 수비가 흔들려 추격을 허용한 것도 잠시, 사보비치가 연달아 3점슛을 터뜨려 현대모비스의 추격 의지를 꺾은 것. 오리온은 이승현의 골밑득점을 더해 67-52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역시 오리온의 기세가 계속됐다. 한호빈, 사보비치의 화력이 이어진 오리온은 박상오도 3점슛을 터뜨려 에메카 오카포를 앞세운 현대모비스에 찬물을 끼얹었다. 결국 오리온은 4쿼터 내내 두 자리 이상의 격차를 유지한 끝에 경기를 끝냈다.
[보리스 사보비치. 사진 = 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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