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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트레이드로 센터 자원을 확보한 IBK기업은행이 김희진의 포지션도 돌려놓을까.
IBK기업은행은 지난 13일 GS칼텍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김현정과 박민지를 영입했다. 특히 센터인 김현정을 영입한 것에 시선이 쏠린다.
김우재 IBK기업은행 감독은 올 시즌 김희진을 센터로 활용하고 있다. 그런데 국가대표팀에서는 라이트 공격수로 활약한다. 지난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전에서도 라이트 공격수로 뛰었다.
그렇다면 이번 트레이드로 김희진이 다시 라이트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을까. 김우재 감독은 "대안이 있다면 김희진을 라이트로 기용할 수 있지만 아직 포지션 이동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대표팀이고 소속팀은 소속팀이다"라고 말한 김 감독은 "대표팀에서 받쳐줄 수 있는 선수들과 하는 것과 다르다"라고 강조했다.
물론 문을 아예 닫은 것은 아니다. "아예 지운 것은 아니다. 김현정이 좋은 모습을 보이면 김희진을 라이트로 한번씩 투입하는 방안도 갖고 있다"는 김 감독은 "현재로서는 아직 계획이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결국 김현정의 활약 여부에 따라 IBK기업은행의 라인업도 달라질 전망. 김 감독은 "김현정은 그래도 정통 센터로 볼 수 있을 만큼 팀에 도움이 될 선수라 잘 데리고 왔다고 생각한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희진. 사진 = KOVO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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