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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가수 박지민(23)이 연이은 성희롱 악플에 고통받고 있다.
박지민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너무 아프다. 도와달라. 왜"라는 문구를 적으며 힘겨운 심경을 적었다.
최근 박지민은 자신의 외적인 모습에 대해 성희롱성 발언들을 하는 악플러를 수차례 경고하는 등 악플 관련 고통을 호소했고 이로인한 심적 고통을 고백한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2일 박지민의 SNS에는 "어떤 모양이든 상관하지 말고 당신을 사랑하라(Don’t care what shape, just love the way u are)"라는 글과 함께 전신이 드러난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여성은 속옷 차림에 여성의 신체 일부가 그려진 그림 액자를 들고 있다.
또한 박지민은 자신이 받은 성희롱 악플을 공개했고, 해당 내용에서 악플러는 "지민이 XX 많이 자랐네"라고 했다. 이에 박지민 또한 "닥쳐 XXX"이라고 강하게 응수했다. 하지만 악플러는 범추지 않고 "XX 잘 자란 거 맞잖아. 되게 화내네"라고 했고, 박지민은 "나보다 나이 많으면 진짜 답 없는 거고, 나보다 어리면 그냥 덜 자란 애라고 생각한다"라고 맞대응했다.
앞서 박지민은 "제 사진 한 장으로 온갖 DM에 하지도 않은 가슴 성형에 대한 성희롱, DM으로 본인 몸 사진 보내시면서 한 번 XX라고 하시는 분, 특정 과일로 비교하면서 댓글 쓰시는 분들, DM들 다 신고하겠다"며 성희롱 악플에 강경대응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지민은 끊임없이 외모와 관련한 악플을 받았고, 결국 악플러와 직접 설전을 하며 맞대응을 하기도 했다.
과거 여자 연예인들이 무수한 성희롱 악플 등에 대해 소극적 대응을 하거나 참아야만 했던 것과 달리 박지민은 직접 응수하거나 법적대응으로 맞서는 등 적극적인 대처를 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또한 악플러들의 행태는 비난하며 박지민의 행보를 응원하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지민 인스타그램]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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