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댈러스가 골든스테이트를 9연패에 몰아 넣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루카 돈치치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 124-97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댈러스는 2연승, 시즌 승패 마진 +10을 회복했다. 시즌 성적 25승 15패.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9연패 수렁에 빠지며 또 다시 10승 고지를 밟지 못했다. 시즌 성적 9승 33패.
1쿼터부터 댈러스 우세였다. 돈치치의 점프슛으로 경기를 시작한 댈러스는 쿼터 중반 터진 막시 클레버의 3점슛으로 25-13, 두 자릿수 점수차로 벌렸다. 이후 10점차 안팎 리드를 이어가던 댈러스는 36-26으로 1쿼터를 마쳤다.
댈러스의 기세는 2쿼터에도 이어졌다. 2쿼터 중반까지 11점차로 앞선 댈러스는 드와이트 파웰의 연속 6득점에 이은 팀 하더웨이 주니어의 플로터까지 나오며 59-40, 19점차까지 달아났다. 65-47, 댈러스의 18점차 우세 속 전반 끝.
후반전 반전은 없었다. 3쿼터 시작과 함게 돈치치의 레이업 득점으로 67-47, 20점차를 찍은 댈러스는 3쿼터 내내 일방적 우위를 이어가며 94-71로 3쿼터를 마쳤다.
댈러스는 4쿼터에도 줄곧 20점차 이상으로 앞서며 2연승을 완성했다.
이날 댈러스는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했다.
돈치치는 20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렸으며 파웰은 양 팀 최다인 21점(6리바운드)을 기록했다.
하더웨이는 12점, 클레버는 11점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부터 줄곧 끌려다닌 끝에 9연패를 면치 못했다.
[루카 돈치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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