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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박영선이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이유를 공개했다. 떨어져 지내는 아들에게 미안하기 때문.
15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서는 박영선, 봉영식 커플의 제주도 여행 둘째 날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봉영식은 혼자 살기 때문에 유기견 입양을 포기해야 했던 사연을 털어놨고, 박영선에게 “개 좋아하냐”고 질문했다.
박영선은 “개 좋아하고 애랑 살 때는 개가 있었는데 제가 우리 아들 생각하면 미안해서 개를 못 키우겠다”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이어 “반려견을 키우면 사랑을 그만큼 주지 않나. 그런데 우리 아들 입장에서는 ‘엄마는 나랑 떨어져 살면서 강아지한테 사랑을 막 줘?’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우리 아들은 그런 사람이 아닌데 괜히 제 생각에 미안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우리 아들이 대학 간 다음에, 그때는 반려견을”이라며 “지금은 차마 살아있는 생명한테 사랑을 못 주겠다. 우리 아들한테 미안해서”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MBN ‘우다사’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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