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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독보적 감성을 자랑하는 가수 윤건이 명품 발라드로 돌아왔다.
윤건은 15일 새 싱글 '하루에도 열두 번'을 발표한 후 주요 음원사이트 차트인에 성공하며 '믿고 듣는 가수' 타이틀을 입증했다.
2018년 11월 발표한 '너도 그냥 날 놓아주면 돼' 이후 약 1년 2개월만에 선보이는 윤건의 신곡 '하루에도 열두 번'은 감각적인 멜로디의 정수를 느끼게 해주는 브리티시 팝 발라드 곡이다. 윤건 표 음악에서만 맛볼 수 있는 깊은 완성도와 진한 감동을 전해주며,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더 진해지는 스트링 사운드와 윤건의 명품 보이스가 귀를 사로 잡는다.
"우리 함께 하던 그때/ 네가 쓰던 비누 냄새/ 내 코끝이 반응해 아직까지도 그래", "너와 자주 가던 카페/ 네가 좋아하던 라떼/ 내 취향도 변해 지금까지도 그래" 등 일상을 리얼하게 담아낸 가사도 감상 포인트.
윤건은 '벌써 일년', '점점', '가지마', '갈색머리', '우리 둘만 아는', '너도 그냥 날 놓아주면 돼' 등 수많은 히트곡을 선사하며 우리나라 대표 싱어송라이터로 인정받았다. 특히 '우리 둘만 아는', '너도 그냥 날 놓아주면 돼'는 발표 후 꾸준히 리스너들의 입소문을 타다 차트 역주행까지 성공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윤건은 듣는 이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사랑과 이별의 감정을 섬세하고 현실적인 언어로 담담하게 묘사하며 믿고 듣는 음악을 탄생시켜왔다. 여기에 윤건 만의 감미롭고 부드러운 음색이 감동을 더해 대중과 팬들에게 꾸준히 호평 받아 왔다.
이처럼 윤건과 윤건의 음악이 성공 보증 수표가 된 덕에 '하루에도 열두 번' 역시 발매와 동시에 차트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특히 윤건의 감성 보이스가 한겨울 분위기와 잘 어울려 더욱 뜨거운 반응을 얻는 것이다.
20대 청춘남녀의 안타까운 현실을 그린 뮤직비디오 역시 '하루에도 열두 번'이 표현하고자 하는 슬프고 애절한 감정을 더욱 극대화 시켜준다. 서로를 사랑하지만 각자의 현실을 받아들이고 이별을 해야만 하는 연인 모습이 인상적이다.
네티즌들은 "누구나 겪을 법한 이별의 감정이라 공감이 간다" "듣는 내내 눈물이" 등 공감 가득한 감상평을 남겼다.
[사진 = 센토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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