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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2020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발 로테이션은 어떻게 구성될까.
'에이스' 역할을 할 선수는 바로 류현진(33)이다. 토론토가 4년 8000만 달러라는 거액을 안기며 류현진을 영입한 것은 에이스로서 마운드의 중심을 잡아달라는 의미다.
토론토는 류현진을 중심으로 마운드를 재편한다. 이미 FA 시장에서 태너 로어크를 영입했고 트레이드로 체이스 앤더슨을 데려왔다.
무엇보다 4~5선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야마구치 ??도 토론토의 새로운 일원이 됐지만 아직 그의 보직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토론토 지역 언론 '토론토 선'은 16일(한국시각) 토론토의 선발 로테이션을 전망하면서 "토론토는 지난 해 21명의 다른 선수가 선발로 나왔고 선발투수진을 보강하느라 바쁜 겨울을 보냈다"라면서 "류현진이 에이스다"라고 류현진의 개막전 선발 등판을 의심하지 않았다.
로어크와 앤더슨이 2~3선발을 맡을 것으로 예상한 이 매체는 맷 슈메이커가 건강함을 입증하면 4선발 자리를 꿰찰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야마구치가 선발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한다는 의미"라면서 트렌트 손튼, 라이언 보루키, 앤서니 케이, 네이트 피어슨 등과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피어슨은 우완 유망주 랭킹 2위에 선정될 만큼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류현진(첫 번째 사진)과 야마구치 ??. 사진 = 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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