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클리퍼스가 올랜도를 제압했다.
LA 클리퍼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카와이 레너드의 활약에 힘입어 122-9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퍼스는 2연승, 시즌 성적 29승 13패를 기록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반면 전날 같은 장소에서 LA 레이커스의 10연승을 저지한 올랜도는 3연승에 실패, 5할 승률이 무산됐다. 시즌 성적 20승 22패.
1쿼터에만 14점을 올린 레너드의 활약 속 1쿼터를 34-26으로 마친 클리퍼스는 2쿼터 들어 점수차를 벌렸다.
루 윌리엄스의 연속 5득점 속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든 클리퍼스는 자마이칼 그린의 3점포에 이은 몬트레즐 해럴의 덩크로 기세를 이어갔다. 20점차 안팎 우세를 지킨 클리퍼스는 67-48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올랜도가 3쿼터 막판 8점을 연속으로 뽑기도 했지만 점수차는 쉽사리 좁혀지지 않았다.
91-76, 15점차 우위 속 4쿼터를 시작한 클리퍼스는 줄곧 여유있게 앞서며 어렵지 않게 승리를 이뤄냈다.
레너드는 전반에만 22점을 올리는 등 32점 5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1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전을 시작으로 4경기 연속 30점 이상 기록했다.
해럴도 21점으로 활약했으며 그린은 11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윌리엄스(11점)와 랜드리 샤멧(13점), 패트릭 비벌리(10점 7어시스트), 패트릭 패터슨(10점)도 두 자릿수 득점.
올랜도에서는 니콜라 부세비치가 22점 9리바운드, 애런 고든이 20점을 올렸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카와이 레너드.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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