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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입영열차 안에서', '사랑일뿐야'를 부른 90년대 청춘스타 출신 자동차 영업 직원 김민우가 딸인 예비 초5 김민정을 공개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 김민우는 "딸이 공부 욕심이 많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공부를 하라고 해본 적이 없어서 잘 해줘서 정말 고마운데... 너무 완벽하게 끝내니까 때에 따라서는 하기 싫어가지고 안 하거나 이런 부분이 있어야 되는데 딱 정해져있는 삶을 계속 가니까 나중에 혹시라도 공부가 갑자기 싫어지거나, 변화가 너무 심하게 찾아올까 봐 걱정되는 부분은 좀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초등학교 교사는 "잘하는 모습만 보여주려는 아이들은 도전을 두려워하고, 겁먹는 모습이 많이 있다. 실패할까 봐. 항상 잘하는 모습만 보여줬으니까"라고 운을 뗐다.
이어 "5, 6학년은 변화가 시작되는 시기다. 언어, 과학, 수학 등 진짜 학습이 시작되는 거거든. 이럴 때 실수할 수 있다. 민정이 같은 성향은 자책하는 타입인데 실패의 원인을 다른 데에서 찾도록 같이 도와줘라. 대상을 아이와 분리시켜서 실패 원인을 찾도록 컨트롤 해줘라"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교육컨설턴트 또한 "자칫하면 한방에 부러질 수도 있다. 이게 '과잉 꼼꼼증'으로 발전했을 때 학년과 레벨이 높아질수록 버거워하고, 진도에 뒤쳐지거나 다른 과목에 집중을 못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학년이 어리니까 다 해나가고 있지만 학년이 올라갔을 때는 뒤에 진도를 나가야 앞부분을 이해될 수도 있다. 또는 다른 과목으로 넘어갔다가 다시 돌아오면 환기가 될 수도 있다. 하나에 사로잡혀 있다면 옆에서 조절해 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사진 = MBC '공부가 머니?'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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