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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배우 이시언이 금연을 도전했지만 결심 3일 만에 또 다시 담배를 피우고 말았다.
17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선 이시언이 금연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러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시언은 금연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집 안의 있는 라이터를 수거했다. 총 19개의 라이터가 나왔고, 이시언은 이에 대해 "(금연에) 마음가짐을 한 적이 있었다. 그때마다 하나씩 계속 사서 그렇다"고 해명했다.
그러던 중 이시언은 함께할 금연 파트너를 찾기 위해 배우 성훈을 찾아갔고, 성훈에게 "전자담배를 꺼내라"라고 요구했다. 이에 성훈은 "담배를 끊을 생각이 없다. 전자담배 하나에 10만 원 넘는다"고 단호하게 밝혔다.
이어 웹툰작가 기안84와 개그우먼 박나래도 등장했다, 이시언은 성훈의 담배와 함께 기안의 담배까지 압수했다 이를 본 박나래는 "공약을 걸어야한다. 오빠가 담배를 피는 걸 보는 사람들 모두 따귀를 때리는 거 어떠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이시언은 금연 클리닉을 방문하고 말았다. 처음 흡연 연령을 묻는 질문에 이시언은 "18살"이라고 적었고, 그는 "호기심에 했는데 처음 피웠을 때 '나랑 안 맞다', '금방 끊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지금까지 왔다. 시작 자체를 하면 안된다"고 조언했다.
성훈 또한 "담배를 피는 행위 자체가 멋있어 보여서 어렸을 ?? 그렇게 시작한다. 절대 피우면 안된다"고 공감했다.
이어 의사는 질병의 원인인 타르를 소개하며 "담배 연기에서 발암 물질이 나온다. 이게 폐를 더럽힌다"고 충격적인 예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연은 끊는 게 아니라 참는 거다. 밥 먹고 담배를 피우던 습관을 바꿔야 한다"고 니코틴 패치를 권유했다.
클리닉을 방문한 후 이시언은 높은 의지력을 보였다. MBC로비 앞에서 담배를 피는 성훈과 기안84 앞에서도 흡연을 참았고, 마지막 한 개비 남은 담배까지 넘기며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금연한 지 7일이 지나 수첩을 가져온 이시언은 3일 만에 다시 담배를 피운 사실을 들키고 말았고, 기안84에게 영덩이를 맞는 처벌을 당해야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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