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뉴캐슬의 기성용이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크로니클라이브는 18일(한국시각) 기성용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기성용은 역대 아시아선수 프리미어리그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지만 올시즌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뉴캐슬 지휘봉을 잡은 후 출전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기성용은 "경기에 뛰지 못하면 이적설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며 "내가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기 때문에 누구도 원망하지 탓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팬들 앞에서 경기를 뛰었을 때는 매우 행복했다. 훌륭한 팬들이기 때문"이라며 "다른 곳에 가더라도 뉴캐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것이다. 나에게는 빅클럽이고 수많은 열정 앞에서 경기하는 것을 즐겼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지만 클럽의 팬들로 인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기성용은 "경기를 뛰지 못하는 여러 이유를 말할 수 있지만 감독이 나에게 몇가지 만족스러운 점을 찾지 못한다면 경기를 뛸 수 없다"면서도 "받아들여야 한다. 그것이 축구다.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경기를 뛸 수 없다면 떠나야 한다. 그것이 축구"라고 전했다. 또한 "하지만 클럽에 자부심을 느낀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줬기 때문"이라며 구단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한편 영국 가디언은 19일 오전 열리는 뉴캐슬과 첼시전에서 기성용이 부상으로 인해 결장할 것이라고 점쳤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