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의정부 윤욱재 기자] 우리카드가 창단 첫 7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독주에 날개를 달았다.
우리카드 위비는 22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 스타즈와의 경기를 3-0 완승으로 장식했다.
세트스코어로는 3-0 완승이었지만 1세트 25-23, 2세트 25-23, 3세트 27-25로 이어지는 접전이 거듭됐다. 펠리페가 26득점, 나경복이 16득점을 올린 우리카드의 화력이 앞선 경기였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우리 선수들이 팀의 7연승 기록을 세우는데 잘 해줘서 상당히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 감독은 항상 "펠리페는 더 잘 할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는데 그가 본 이날 경기에서의 펠리페의 활약은 어땠을까.
"펠리페가 나름대로 잘 했다. 가볍게 올라가는 모습이 좋았다. 가면 갈수록 좋아질 것이다"라는 신 감독은 "처음에는 힘에 의존해서 둔탁한 느낌이 있었는데 지금 팔 스윙을 보면 간결해진 느낌이 든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창단 첫 7연승을 달린 우리카드는 정규시즌 우승도 도전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감독으로서 항상 우승 욕심이 있다"는 신 감독은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어떤 배구를 하면서 가느냐가 중요하다. 훈련을 잘 해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고 그래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22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실내육관에서 진행된 '도드람 2019-2020 V-리그' KB손해보험-우리카드의 경기에서 펠리페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 = 의정부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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