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휴스턴이 연패에서 벗어났다.
휴스턴 로켓츠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토요타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덴버 너겟츠와의 경기에서 러셀 웨스트브룩과 제임스 하든의 활약 속 121-105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휴스턴은 4연패를 끊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27승 16패. 반면 덴버는 연승에 실패, 시즌 성적 30승 14패가 됐다.
전반부터 휴스턴 우세였다. 1쿼터를 35-28로 마친 휴스턴은 2쿼터 들어 점수차를 벌렸다. 에릭 고든의 3점포로 40-30,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든 휴스턴은 벤 맥클레모어의 덩크와 하든의 연속 득점 속 착실히 점수를 보탰다. 60-43, 휴스턴의 17점차 우세 속 전반 끝.
휴스턴은 3쿼터에 이미 승기를 굳혔다. 클린트 카펠라의 팁인으로 3쿼터를 시작한 휴스턴은 15점차 안팎 우세를 지켰다. 이어 3쿼터 막판 오스틴 리버스의 연속 3점포로 86-66, 20점차까지 찍었다.
92-71로 4쿼터를 출발한 휴스턴은 여유있는 리드를 이어가며 완승을 이뤄냈다.
웨스트브룩은 28점 16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 등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성적을 남기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3점슛은 한 개도 시도하지 않은 채 2점슛과 자유투로 다득점을 올렸다.
하든도 27점(5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보탰다. 55점 합작.
에릭 고든도 3점슛 6방 포함 25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카펠라도 14점 11리바운드 5블록을 기록, 골밑을 든든히 지켰으며 리버스는 3점슛 3방 등으로 11점을 올렸다.
2016-2017시즌부터 휴스턴을 이끌고 있는 마이크 댄토니 감독은 휴스턴에서 200번째 승리(89패)를 거뒀다. NBA 통산 성적은 655승 515패.
덴버에서는 니콜라 요키치가 19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 등 트리플더블을 달성했지만 팀의 완패를 막지는 못했다.
[러셀 웨스트브룩(오른쪽)과 제임스 하든.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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