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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가 투구 종목 1위에 올랐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2020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2020 아육대') 투구 종목에 체리블렛 지원, 이달의 소녀 츄, 있지 예지, 다이아 정채연, 구구단 세정, 마마무 문별, AOA 혜정, 에이핑크 윤보미가 출전했다.
윤보미는 이미 '시구 여신'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앞서 프로야구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라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인 바 있으며, 해당 시구 영상은 조회수 70만건을 돌파하며 이례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후 윤보미는 메이저리거 매디슨 범가너의 이름을 합친 '뽐가너'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날 방송에서 마지막 주자로 공을 던진 윤보미는 구속 71km를 기록, 중계진은 물론 심사위원의 감탄을 유발했다. 심사위원 봉중근은 "지금 던진 공은 심재학 위원도 있고 양준혁 위원도 있지만 아무도 못 칠 것 같다. 완벽한 투구였고, 야구 선수들이 좋아하는 전형적인 좋은 폼을 갖고 있다"고 엄지를 세웠다. 심사위원 심재학 역시 "매디슨 범가너에 버금가는 멋진 폼이었고 최고의 피칭이었다"고 거들었다.
윤보미는 세 명의 심사위원에게 10점을 받아 총점 30점 만점으로 있지 예지와 공동 1위에 오른 뒤, 1위 결정전에서도 30점을 받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사위원 양준혁은 "이 투구 폼은 프로선수들도 배워야 한다"며 연신 감탄했다. 강속구 MVP, 동메달은 이달의 소녀 츄가 차지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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