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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세 시즌 연속 다승왕을 확정지은 신진서 9단(랭킹1위, 셀트리온)이 KB바둑리그 전승 신화에 도전한다. 상대는 '독사' 최철한 9단(랭킹 11위, 포스코케미칼).
15전 전승을 기록중인 신진서 9단은 30일 벌어지는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최종라운드인 18라운드 4경기 포스코케미칼과의 속기 5국에서 상대 2지명 최철한 9단과 맞대결한다. 신진서 9단이 승리하면 바둑리그 사상 처음으로 대망의 단일시즌 전승 신화를 달성하게 된다. 신진서 9단은 전체기전에서 올해 7연승 포함 지난해 12월7일부터 15연승을 질주 중이다. 포스코케미칼의 최철한 9단도 이번 시즌 바둑리그에서 11승4패를 기록중이다. 둘의 상대전적은 3승2패로 최철한 9단의 우위.
올시즌 15연승과 2018시즌 9연승을 포함해 정규리그 24연승을 기록한 신진서 9단은 자신의 기록을 스스로 갱신 중이다. 신진서 9단은 또 2016년과 2017년 자신이 한차례씩 작성한 단일시즌 최다연승(12연승) 기록도 이미 넘어선 바 있다.
신진서 9단은 15승을 기록, 다승왕을 확정지은 바 있다. 화성시코리요의 박정환이 13승2패를 기록중이어서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다승왕을 확정지은 것.
셀트리온은 8승7패로 3위, 포스코케미칼은 7승8패로 8위에 랭크중이다.
9개팀이 더블리그를 벌여 1~5위가 포스트시즌에 올라 최종 순위를 다투는 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우승 2억원, 준우승 1억원, 3위 5000만원, 4위 2500만원, 5위 1500만원. 상금과는 별도로 정규시즌 매판 승패에 따라 장고판은 350만원과 70만원, 속기판은 310만원과 60만원의 대국료를 차등지급한다.
한편 한국물가정보가 11승4패로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었고 2위도 Kixx(9승7패)로 결정된 상황이다. 1,2위가 확정된 상황에서 3위~8위까지 6개 팀이 세 장의 티켓을 놓고 마지막 일전을 벌이게 된다.
[사진=한국기원 제공]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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