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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확실히 강해졌다."
캐나다의 토론토 매체 스포츠넷이 31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2020시즌 전력을 포지션과 파트 별로 살펴봤다. 류현진은 단연 1선발이다. 스포츠넷이 예상한 토론토 선발로테이션 순번은 류현진~태너 로어크~체이스 앤더슨~맷 슈메이커~야마구치 순.
스포츠넷은 "몇 달 전 토론토의 선발로테이션은 눈에 띄게 약했다. 이제 선발로테이션은 새롭게 들어온 류현진, 로어크, 앤더슨, 그리고 야마구치 덕분에 확실히 강해졌다. 1선발부터 5선발까지, 토론토는 이제 훨씬 강해 보인다"라고 밝혔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그뿐 만 아니라 깊이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스포츠넷이 바라본 백업 선발투수는 트렌트 쏜튼, 라이언 보루키, 제이콥 웨그스팩, 앤서니 케이, 네이트 피어슨, T.J. 조이크다. 양과 질 모두 작년보다 좋다.
스포츠넷이 바라본 올 시즌 토론토 주전은 1루수 트레비스 쇼, 2루수 케반 비지오, 3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유격수 보 비셋, 포수 대니 잰슨, 외야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랜달 그리척이다. 지명타자에 대해선 "풀타임 지명타자 없이 시즌을 시작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불펜 에이스는 마무리 켄 자일스.
스포츠넷은 유격수와 외야, 불펜, 왼손투수를 상대할 1루수를 토론토의 취약한 파트로 꼽았다. "유격수가 가장 취약하다. 비셋이 부상을 당하면 팀을 당황하게 할 것이다. 외야수도 한 명이 빠질 경우 네 번째 외야수 중 한 명이 터지지 않는 한 그만큼 비용이 많이 들 수도 있다. 불펜도 얇아 보이고 왼손투수를 상대로 확실한 1루수가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런 변수가 해결되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다크호스가 될 수도 있다. 스포츠넷은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이 로스터는 훨씬 개선된 선발로테이션, 부러워할 만한 포수진, 그리고 2루와 3루, 지명타자 파트에서 채울 수 있는 다양한 타자들을 갖고 몇 달 전보다 훨씬 강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류현진(위), 류현진과 로스 앳킨스 단장(아래). 사진 = 토론토 공식 SNS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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