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고동현 기자] "그저 그런 성적으로 해외에 나가는 건 아닌 것 같다. 더 발전된 모습 보이면 도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김하성(키움 히어로즈)은 3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팀의 스프링캠프지인 대만 가오슝으로 출국했다. 김하성을 비롯한 키움 선수단은 3월 10일까지 가오슝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김하성은 어느덧 KBO리그를 대표하는 유격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에도 139경기에 나서 타율 .307 19홈런 104타점 33도루 112득점을 기록하며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난 김하성은 "해외 진출에 신경 쓰기보다는 팀 우승이 먼저다. 캠프에서 잘 준비해야 한다. 비시즌 동안 몸도 잘 만들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외 진출 조기 승낙은 구단도 큰 결정을 해준 것 같다"라면서도 "무조건 올시즌 뒤 가는 것은 아니다. 나는 물론이고 팀 역시 좋은 성적을 내야 포스팅을 시도할 수 있을 것 같다. 그저 그런 성적으로 해외에 나가는 건 아닌 것 같다. 더 발전된 모습 보이면 도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생각을 드러냈다.
이번 비시즌 키워드는 '강한 타구, 그리고 이를 위한 웨이트 트레이닝'이었다. 김하성은 "올해는 근육량과 체중을 늘렸다"라며 "힘이 있어야 강한 타구를 날릴 수 있어서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했다. 예전에 비시즌 때 많이 나가도 83~84kg였는데 지금은 86~87kg다. 캠프에서도 웨이트 트레이닝에 시간 투자를 많이 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언급했듯 이제 김하성은 리그 대표 유격수로 거듭났다.
이에 대해 그는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더 잘해야 한다"라고 겸손하게 답하면서도 "대표팀에 계속 나가서 그런 말이 나오는 것 같은데 거기에 맞게 잘 준비하겠다. 시즌은 물론이고 대표팀에도 뽑힌다면 대표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다짐했다.
[키움 김하성. 사진=인천공항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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