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희, 열애 의혹 해명+악플 고충 토로 "48년생 아빠, 댓글 다 봐"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개그우먼 겸 트로트가수 김나희가 열애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나희는 1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바다 서핑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담은 영상과 함께 "혼자 가서 혼자 갔다 했는데 왜 그걸 의심하죠?"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해당 글을 통해 "혼자 하는 여행 브이로그 찍으러 갔으니까 예쁘게 편집되면 나중에 영상으로 확인해주세요"라며 "그냥 큰 애정과 관심이라 생각할게요(만약 남친이랑 갔는데 숨기고 싶다 해도 굳이 '혼자 갔다'고는 안 했겠죠. 나도 사람인데)"라고 운을 뗐다.

이어 김나희는 "악플도 새길 건 새기고 버릴 건 버리는데 정도 치나치게 다는 분들은 정말"이라고 악플 고충을 토로하며 "님들 딸래미한테 쓸 수 있는 말만 쓰세요. 우리 아빠 48년생인데 속상하게. 하나하나 다 봐요"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나희는 여행차 방문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의 근황이 담긴 다수의 사진을 공개했는데, 이를 본 일부 네티즌이 열애 의혹을 제기하며 악플을 남기자 직접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13년 KBS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김나희는 지난해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미스트롯'에서 5위를 차지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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