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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를 드라마화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설국열차'가 공개된다.
'설국열차'는 얼어붙은 지구, 마지막 인류를 태우고 7년째 달리는 열차 안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차출된 꼬리칸의 한 남자가 모두의 생존이 걸린 거대한 비밀을 알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드라마다.
지난 2013년 전 세계 여러 영화제를 석권한 봉준호 감독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계급 투쟁과 사회적 불평등 그리고 생존에 대한 이야기를 10편의 에피소드로 확장해 더욱 심도 있고 풍성하게 풀어냈다. '알리타: 배틀 엔젤', '뷰티풀 마인드'의 제니퍼 코넬리가 설계자 윌포드를 대변하는 열차의 실질적인 관리자 멜라니 역을, '벨벳 버즈소'의 다비드 디그스가 열차 안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꼬리칸 출신의 전직 형사 레이턴 역을 맡았다.
지난 17일 미국 현지 방송국 TNT 선공개 이후 평단과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설국열차'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에 따르면 '설국열차'의 첫 번째 에피소드는 미국에서 무려 330만 명이 시청하고, TNT 디지털 플랫폼에서도 가장 많이 시청한 콘텐츠 1위에 올랐다.
넷플릭스가 눈사태를 뚫고 달리는 설국열차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긴 3D 분할(split-depth) 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5일 1, 2화 첫 공개 후 매주 월요일에 한 편씩 공개된다.
[사진 = 넷플릭스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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