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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데뷔 첫 승' 박승모 "챔피언까지 올라갈 것"

시간2020-05-25 14:54:33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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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맞짱의 신 우승자 박승모가 위기를 극복하고 종합격투기 프로 첫 승을 거뒀다.

박승모는 지난 23일 잠실 롯데월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ARC 001에서 이성수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맞짱의 신 우승, 우슈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으로 주목받은 박승모에게 MMA 프로 첫 경기는 쉽지 않았다. 베테랑 파이터를 만나 다소 고전했다. 그러나 위기를 침착하게 넘겼다. 그로기 상태가 왔지만, 연습한 대로 경기하며 상대에게 더 이상의 기회를 주지 않았다.

박승모는 “처음으로 프로 경기를 해봤는데 승리해서 좋고, 앞으로 단점을 보완한 후 더 올라가서 내 가치를 증명하겠다. 당연히 KO를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는데, 프로 데뷔전이 처음이라서 어색한 부분이 많아서 내 생각대로 되지는 않았다. 앞으로 보완해나가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그로기 상태가 왔었는데 바로 회복이 됐고, 운동하며 연습했던 상황이라서 별다른 문제 없이 넘어갔다”라고 말했다.

데뷔전을 무사히 끝낸 박승모는 목표가 확실하다. 우슈에서 정상에 올랐듯 ROAD FC에서도 챔피언이 목표다. 박승모는 “챔피언까지 올라간다고 확신한다. 맞짱의 신 우승해서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시고 응원해주시는데 앞으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것이고,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응원에 대한 보답 해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프로 MMA 경기를 치르는 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대한우슈협회와 경남체육회에서 많은 도움을 주시고, 많이 배려해주시고 이해해주셔서 경기를 잘 치를 수 있었다. 얼마 안 남은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ROAD FC는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중국 북경, 상해 등과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을 제작, 동남아시아 진출 선언을 한 글로벌 종합격투기 단체다. CJ <주먹이 운다>, MBC <겁 없는 녀석들>, SBS 미디어넷 <맞짱의 신>, 중국판 주먹이 운다 <베이징 익스프레스>, 인도네시아판 <맞짱의 신>,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베테랑,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쌈 마이웨이 등 10년째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과 격투 관련 영화, 드라마에 제작 참여 및 자체 제작한 스포테인먼트 회사는 ROAD FC가 유일하다.

[박승모. 사진 = ROAD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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