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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정우성이 북한의 남북연락소 폭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유엔난민기구 공식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정우성은 17일 YTN에 출연해 북한의 남북연락소 폭파와 관련한 남북관계 위기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우려를 갖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평화의 길로 빨리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분단을 겪고 있으며, 현재 휴전 상황”이라면서 “난민 대부분이 군사적 분쟁지역에서 발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도 6.25때 국제적 도움을 받아 성장했다”면서 “난민을 우리와 상관 없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우성은 지난 2014년 5월 유엔난민기구 첫 한국인 명예사절로 임명된 후 이듬해 6월 공식 친선대사로 승격됐다. 배우 활동과 함께 난민 구호 운동에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정우성은 올 여름 개봉 예정인‘강철비2: 정상회담’에서 한국 대통령 한경재 역을 맡았다.
이 영화는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작품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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