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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목표까지 20kg 남았는데 아이들에게 건강하게 감량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가수 허각이 지난 3월 인터뷰에서 말한 내용을 지켜냈다.
가수 허각은 1일 오늘 최종 감량목표인 30kg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에 그는 현재 감량 성공의 소감과 함께 가족이 보내준 사랑과 응원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보냈다.
허각은 “93kg이 인생 최고 체중이었는데 체중이 많이 나가다 보니 사람들을 만날 때도 위축되고 공황장애가 올 정도로 자존감이 떨어져 있었고 복부가 유독 두드러지다 보니 일부러 더 큰 옷을 입어서 배를 가리기까지 했었다”며 “30kg을 감량하고 나서는 사람들을 만날 때도 오히려 자신감이 더 생기고 옷을 입을 때도 예전에는 절대 입지 않던 셔츠나 슈트를 입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라며 체중 감량 후 변화된 모습에 대해 전했다.
현재 그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다이어트를 시작한지 4개월 여 만에 30kg 감량에 성공했다고 알려졌다.
그는 이전에 감량 시도로 인해 여러 부작용과 후유증을 호소했고 감상선암 수술을 겪기도 한 아픔이 있다.
허각은 “체중이 많이 나갔을 때 약을 먹어야 할 정도로 고혈압이 심했는데 다이어트 후에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왔고 갑상선암 수술 후에도 계속 약을 복용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약을 끊어도 될 정도로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며 “예전에는 새벽 4시에 자서 낮에 일어나는 등 일상 생활이 불규칙적이었는데 지금은 아침에 아이들과 같이 일어나서 저녁에 같이 잠들 정도로 건강한 생활 패턴으로 변화했다”고 전했다.
가족에게 보내는 메시지로는 아내와 두 아들을 언급한 그다.
허각은 “옆에서 다이어트 과정을 함께 지켜봐 준 아내가 가장 큰 힘이 됐다. 살이 쪘을 때 나보다 더 내 건강에 대해 걱정을 했는데 이렇게 다이어트에 성공하게 되니 너무 좋다며 매일 다른 사람을 보는 것 같다고 얘기한다. 두 아들의 이름이 허건, 허강인데 다이어트 후에 아이들 이름처럼 건강한 아빠가 돼서 아이들에게 멋진 아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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