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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2020시즌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메츠가 제러드 휴즈(35)를 영입하며 불펜을 보강했다.
뉴욕 메츠는 1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완투수 휴즈와 계약을 맺었고, 그를 60인 예비명단에도 포함시킬 예정이다. 휴즈의 가세로 불펜 전력에 깊이를 더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메츠와 휴즈의 계약 규모는 1년 70만 달러다. 다만, 2020시즌은 코로나19 여파로 팀별 60경기만 소화하는 만큼, 휴즈는 일할 계산을 통해 약 26만 달러(약 3억원)를 수령할 것으로 보인다.
2011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휴즈는 이후 신시내티 레즈,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거치며 통산 524경기를 소화했다. 모두 불펜투수로 투입돼 29승 24패 92홀드 12세이브 평균 자책점 2.88을 남겼다. 또한 휴즈는 최근 6시즌 연속 63경기 이상 출전한 유일한 투수다. 그만큼 불펜투수로서 활용도가 높았다.
2019시즌 72경기 5승 5패 8홀드 1세이브 평균 자책점 4.04를 기록한 휴즈는 지난 2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휴즈는 휴스턴에서 3월 중순 방출됐으나 불펜 강화를 원한 메츠와 계약, 2020시즌도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뛸 수 있게 됐다. 메이저리그가 예정대로 7월말에 개막하게 된다면 말이다.
[제러드 휴즈.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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