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강원이 강릉시청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FA컵 16강에 진출했다.
강원은 1일 오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강릉시청에 2-1로 이겼다. 강원은 연장전 후반 종료 직전 서민우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강릉시청은 전반 8분 김동섭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김동섭은 이승현과 한상운으로 이어진 패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강원은 후반 43분 이영재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양팀이 전후반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전에 돌입한 가운데 강원은 연장 후반 추가시간 서민우가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서민우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정지용이 낮게 올린 크로스를 골문앞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고 강원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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