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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출사표' 나나가 박성훈과의 첫 만남에서 그를 오해했다.
1일 오후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극본 문현경 연출 황승기 최연수)가 첫 방송됐다.
민원실로 좌천된 5급 사무관 서공명(박성훈)은 깐깐한 원칙주의자다. 그는 상사로부터 "'불나방'을 조심해라. 민원해결 전까지 아무도 모른다. 그 진상이 사무관님 명줄 쥐고 있는 것만 명심해라"라는 충고를 들었다.
'불나방'의 정체는 구세라(나나)였다. 구세라는 남자친구와 9주년을 기념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바빴다. 상가집에 가야해서 지금 나가봐야 한다"며 시큰둥해했다. 구세라는 서운해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온 구세라는 어머니로부터 "돈 좀 있냐"는 질문을 들었다. 알고 보니 어머니가 상가 분양 사기를 당한 것. 구세라는 "10년 전 계모임에서 사기를 당했는데 또 계모임이냐. 돈 5천만 원이 어디서 났냐"고 소리쳤다. 어머니는 "이 집을 담보로 대출받았다. 네 아버지 알면 나 정말 쫓겨난다"고 호소했다.
서공명은 민원왕 '불나방' 때문에 퇴근하지 못하고 추가 업무를 해야만했다. 상사는 서공명에게 '불나방'을 만나볼 것을 추천하며 그의 전화번호를 건넸다.
구세라는 어머니의 빚을 갚기 위해 아끼는 스쿠터를 팔려고 했다. 하지만 의문의 차 운전자가 담배꽁초가 스쿠터에 떨어졌다. 이어 운전자는 물통을 버리기까지 했다. 불의를 참지 못하는 구세라는 차량을 쫓아갔다. 차에는 '마원구의회'라는 스티커가 붙어있었다.
구세라는 불법 주차를 신고한다며 구청에 전화를 걸었고, 서공명은 '불나방'의 전화번호임을 알고 구세라의 위치를 물은 뒤 찾아갔다. 구세라는 그곳으로 찾아온 서공명을 차량 주인으로 오해했다. 그때 경찰이 나타났고, 서공명이 차량 주인이 아닌 공무원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차량 주인은 불법 주차를 한 뒤 불법 도박을 하고 있었다. 구세라는 도망가려는 차량 주인을 뒤쫓아 잡았고, 표창장을 받게 됐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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