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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라스' 강성연X조한선X김수찬X이영지, 4인 4색 포폭절도 입담 대결 [MD리뷰]

시간2020-07-02 06:30:03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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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강성연, 조한선, 트로트가수 김수찬, 래퍼 이영지가 '라디오스타'를 찾았다.

1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토크 싹쓸이' 특집으로 꾸며져 강성연, 조한선, 김수찬, 이영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강성연과 조한선은 오는 8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미쓰리는 알고 있다'를 통해 호흡한다. 강성연은 "4부작 단막 드라마다. 홍보를 40부작처럼 화려하게 하고 있다"라고 극을 소개한 뒤 "결혼해서 애가 둘인데 미쓰 역할을 맡았다고 친정어머니가 좋아하셨다"고 전했다.

강성연은 재즈 피아니스트 남편을 향한 폭로전을 펼쳤다. "오감이 발달했을 것 같았는데 귀가 잘 안 들린다"고 말문을 연 그는 "불러도 대답을 안 하고 후각이 너무 둔감하다. 제 화장대 쪽에 신랑 드레스룸이 있다. 그 문을 열지 못한다. 오래 묵힌 냄새가 난다. 저랑 아이들 챙기기도 버거워서 놓게 되더라"라고 전해 짠함을 안겼다.

조한선은 '미쓰리는 알고 있다'로 17년 만에 MBC에 컴백한다. 그는 드라마 출연 결정 계기에 대해 "그간 크게 주목받은 작품이 없었다. '스토브리그' 이후 캐스팅 제안이 많이 들어왔는데 내가 16부작을 혼자 끌어갈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시청률 파워가 있는 배우가 있진 않다. 제작비도 넉넉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다들 노력해서 빈 곳을 채워보자며 고군분투했다"고 덧붙였다.

'스토브리그'로 연기 인생 2막을 시작한 조한선은 "'스토브리그'에 2회까지 나오고 10회부터 다시 나왔다. 2회까지는 시청률이 안 높았다. 내 덕분에 잘 됐다고 하기엔 조금 그렇다. 남궁민, 박은빈 덕분이다. 숟가락 하나 얹었을 뿐이다"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덧붙여 조한선은 MBC 청춘 시트콤 '논스톱3'로 데뷔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그 당시에는 연기를 잘 몰랐다. 큰 고민도 없이 하다 보니 너무 편하더라.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가 제일 행복했었다. 연기를 알아가는 단계였다"고 했다.

'미스터트롯' 최종 10위에 올라 화제를 모은 김수찬은 신곡 '엉덩이' 발매를 앞두고 있다. 그는 "방시혁 프로듀서가 작곡한 '엉덩이' 리메이크곡이다. 편곡도 방 프로듀서가 해주셨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해 기대를 부풀렸다.

김수찬은 임영웅 덕분에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1위에 올랐다고. 그는 "'미스터트롯' 데스매치에서 임팩트 있는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300대 0으로 떨어졌다"고 회상했다. 이뿐만 아니라 "화제가 돼서 실검 1위 도배도 했다. 긍정적이다. 빵 광고를 노리고 있다. 빵 동기가 나태주다. 빵쟁이 파티다. 나태주가 타사 제품 빵을 발차기로 차면 제가 펀치로 날리는 광고를 찍고 싶다"고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수찬은 바쁜 스케줄 탓에 20대 이후 제대로 된 연애를 못 해봤다고 밝혔다. MC 김구라가 "20대 건장한 남자가 연애를 안 한다고 하면 주변에서 오해한다"고 하자 김수찬은 "혼자서 해결하는 스타일이다. 혼술 좋아한다. 3병 정도 마신다"라며 "'미스터트롯' 영탁, 이찬원의 주량 이야기를 들었다. 술 분야에서는 내가 어나더 클래스다. 기본 7~8병 마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등래퍼' 최초 여성 우승자 이영지는 SNS 라이브 방송 이후 팔로워가 8만 명에서 35만 명으로 급증했다며 "회의감이 들더라. '고등래퍼' 안 본 분들은 BJ인 줄 아시더라"라고 고백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영지는 "중학생 때 전교 회장이었다. 행사 MC도 보고 방송부, 댄스부 부장이었다. 전교 회장 모임이 있었다. 구청 행사를 맡기면 MC를 맡다가 댄스부원 구멍까지 메꿨다"며 남다른 '인싸력'을 뽐내기도 했다.

"초등학교 때 별명이 이영자였다"고 말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이영지는 "최근 훠궈를 알게 됐는데 일주일 동안 먹었다. 회사 이사님이랑 먹는 것을 좋아해서 차에 마요네즈를 두고 다닌다. 햄버거, 곱창에도 마요네즈를 뿌려 먹는다. 엉덩이가 터질 만큼 먹는다. 위장에 쑤셔 넣느라 게실염이 생겼었다. 다음 스테이지가 '전지적 참견 시점'이다"라고 털어놨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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