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김민수가 2승 달성 기회를 잡았다.
KT 김민수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4볼넷 3실점했다. 투구수는 87개. 2승(2패) 요건을 갖췄다.
김민수는 김민의 어깨 부상, 배제성과 소형준의 휴식을 틈타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했다. 최근 두 차례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했으나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안정적인 투구를 하면서 이강철 감독의 신뢰를 얻었다.
1회 1사 후 김하성과 이정후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박병호를 포심패스트볼로 2루수 병살타로 처리, 위기를 넘겼다. 2회 선두타자 허정협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강민국의 1루 송구가 높았다. 실책. 그러나 김혜성을 우익수 뜬공, 이지영과 김규민을 2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3회 선두타자 박준태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빗맞은 타구를 내줬다. 내야안타. 서건창에게도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김하성을 좌익수 뜬공, 이정후를 2루수 병살타로 돌려세우면서 위기를 넘겼다. 4회 1사 후 허정협에게 좌전안타, 2사 후 이지영과 김규민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1실점했다. 박준태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2사 만루서 서건창을 루킹 삼진을 잡으며 위기를 벗어났다.
5회 선두타자 김하성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다. 1사 후 박병호에게 2B2S서 슬라이더를 구사하다 좌중월 투런포를 맞았다. 허정협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으나 김혜성을 초구에 포심을 던져 1루수 더블플레이로 처리했다.
김민수는 7-3으로 앞선 6회초 시작과 함께 조현우로 교체됐다. 승리요건을 갖췄다. 포심 최고 142km에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섞었다.
[김민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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