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연상의 대기업 돌싱女, 짝사랑 中…고백? 난 내세울 게 없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짝사랑남이 고민을 토로했다.

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6세 연상의 돌싱녀를 짝사랑한다는 33세 물류센터 직원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사연남은 "짝사랑을 접을지 말지 고민 중이다"라며 "작년에 20년 지기 친구와 나이트에 놀러 갔다가 한 여성분을 만났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저보다 6세 연상이고 39살이다. 저를 연상으로 보시고 다가오신 거였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MC 이수근과 서장훈은 "우리도 널 그렇게 안 봤다. 충분히 우리와 또래로 보인다. 어린 얼굴이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연남은 "여성분이 첫 만남에 이혼녀에 아이가 있다고 고백하더라. 처음에 그런 얘기를 하기가 힘들 텐데 하시더라. 제가 마음에 안 들어서 거절하려고 하는 건가 싶었다. 그런데 잠깐 대화를 나눈 뒤 명함을 주며 밥이라도 같이 먹자고 하더라. 그 후에 친구처럼 차도 마시고 식사도 했다. 일상으로 돌아와서도 그분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계속 생각이 나고 어느 순간에 그 사람이 제 마음속에 자리 잡았다"라고 밝혔다.

사연남은 "일단은 그 정도로 마음이 있으면 제대로 만나 보자고 고백을 하라"라는 조언에 "사실 그분이 굉장히 커리어 우먼이시다. 대기업에 근무하고 있다. 전 내세울 것도 없다"털어놨다.

[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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