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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의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토론토 선은 7일(이하 한국시각) "한 선수가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인 뒤 플로리다에서 토론토로 가는 현장에 여러 선수가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한 명에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선수들도 토론토로 가지 못했다는 의미다.
토론토는 최근 캐나다 정부로부터 로저스센터에서의 섬머캠프 진행을 승인 받았다. 그러나 플로리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완전체가 캐나다로 이동하지 못했다.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개막전을 앞두고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게 됐다.
일단 로저스센터에 입성한 선수들은 훈련에 들어갔다. 토론토 선은 "6일 늦게 토론토에 도착한 선수들은 로저스센터와 붙어있는 호텔의 검역된 지역에 묵은 후, 7일 아침 경기장에 나와 훈련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래저래 토론토의 2020시즌이 순탄하지 않다. 토론토 선은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한 캐나다 팀이 직면한 도전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올 시즌 홈 구장조차 확정되지 않은 불확실성에 휩싸여있다"라고 했다. 실제 토론토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일정발표에도 홈경기 장소를 확정하지 못했다. 캐나다 정부는 로저스센터에서 캠프 진행만 허락했을 뿐이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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