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여유가 생겼다."
올 시즌 SK 키스톤콤비는 김창평과 정현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김창평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정현은 타격부진으로 기회가 줄어들었다. 그 사이 김성현과 최준우(21)가 자리를 잡았다. 특히 최준우가 꾸준히 2루수로 기회를 받는 게 눈에 띈다.
최준우는 2018년 2차 4라운드 35순위로 입단했다. 작년에 15경기에 출전했고, 올 시즌에는 이미 27경기에 나섰다. 74타수 20안타 타율 0.270 2홈런 7타점 11득점이다. 5일 부산 롯데전과 7일 인천 NC전서는 잇따라 2안타씩 날렸다. 수비도 큰 실수 없이 해낸다.
박경완 감독대행은 8일 인천 NC전을 앞두고 "준우와 성현이가 붙박이로 한달 가량 됐는데, 중간에 성현이가 빠진 적은 있었지만 준우는 빠진 적이 거의 없었다. 준우에겐 끝까지 기회를 줄 것이다. 체력안배는 해주겠지만, 되도록 2루수로 기회를 줄 생각이다"라고 했다.
꾸준히 출전하면서 1군에 적응하고 있다. 박 감독대행은 "여유가 생겼다. 타격밸런스도 초반에는 왔다 갔다 했는데, 이젠 우투수와 좌투수에 상관없이 타이밍을 잘 맞춘다. 최준우나 최지훈 등 어린 선수들에겐 꾸준히 기회를 줄 것이다"라고 했다.
[최준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