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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멤버 정국의 자작곡으로 국내외 최초 영화 OST에 참여하게 되었다.
8일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한국 영화 '오직 그대만'(감독 송일곤)을 리메이크한 미키 타카히로 감독의 일본 영화 '너의 눈동자가 묻고 있다'의 OST로 방탄소년단의 곡 'Your eyes tell'이 선정되었다.
매체는 방탄소년단이 영화의 OST를 담당하는 것은 전세계 최초이며 멤버 정국의 자작곡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 프로듀서는 "대본을 읽고, 영화의 러쉬(편집중인 영상)를 본 정국이 쓴 곡입니다"라고 밝혔다.
'너의 눈동자가 묻고 있다' 영화 프로듀서는 영화를 상징할 감동적인 러브 테마 발라드를 찾으려 노력 중 일본 앨범 제작 예정이었던 방탄소년단과 인연을 맺게 되었고, 이후 방탄소년단 측에서 몇 곡의 데모 테이프를 보내왔다. 그러나 레코딩 직전 전혀 방향성이 다른 정국의 자작곡 ‘Your eyes tell’이 선정되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또한, 가사에는 영화의 키워드인 '지켜보고 있어' 등이 포함되었고 반짝이는 멜로디와 편안한 노랫소리가 영화 본편과 매치되어 미키 감독이 영화의 마지막 뿐만 아니라 극 중 삽입곡으로 사용하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일본 매체 '스포츠 니폰'은 해외 아티스트가 오리지널 곡을 작곡해 일본 영화 OST에 참여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게재했다.
당일 'Your eyes tell'의 곡 일부가 공개된 이후 소셜 네트워크 '트위터'의 월드와이드(전세계) 트렌드 1위, 일본 트렌드에는 'Your eyes tell', '映画の主題歌' 이 각각 2, 3위에 랭크됐다.
야후 재팬 핫 서치에도 정국의 닉네임 'ジョングク', 'グク' 54, 77위로 올랐다.
한편 정국은 과거 '너의 눈동자가 묻고 있다'의 미키 타카히로 감독의 2017년 작품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를 팬들에게 추천 영화로 소개한 바 있다.
'Your eyes tell'은 15일 발매될 일본 신보 'MAP OF THE SOUL : 7 ~ THE JOURNEY ~'에 담긴다.
[사진출처 : 방탄소년단 일본 공식 트위터]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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