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 외국인타자 호세 페르난데스가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에 성공했다.
페르난데스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시즌 9차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신고했다.
페르난데스는 0-0으로 맞선 3회말 1사 1루서 등장, 1B0S에서 LG 선발 타일러 윌슨의 낮은 체인지업(128km)를 받아쳐 우월 2점홈런을 쏘아 올렸다. 비거리는 120m. 7일 LG전 이후 2경기 만에 나온 시즌 10호 홈런이었다.
지난 시즌 15홈런을 때려낸 페르난데스는 이 홈런으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두산은 페르난데스의 홈런으로 2-0 리드를 잡았다.
[호세 페르난데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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