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시인 김남조(여,94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손꼽히는 “너를 위하여”가 지난 1일 김훈수 작곡을 통해 대중가요로 선보인다.
이번 곡은 김남조 시인에게 바치는 김훈수 작곡가의 헌정곡이다. 김훈수 작곡가는 “15년 전부터 이어온 김남조 시인과의 인연으로 그 당시의 가요형식으로 시를 재구성해 작곡한 가이드 곡을 들려준 것이 계기가 되었다. 그 당시 선생님께서 시와 어울리는 멜로디라고 언급하면서 세상에 나왔으면 하는 희망을 전하였는데 긴 시간이 지나 이번에 정식 앨범으로 발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신곡 “너를 위하여”는 김훈수 작곡가의 첫 번째 프로젝트 싱글앨범 “심정”의 타이틀 곡으로 가수 하누리 씨가 보컬로 참여했다.
또한 이번 음원 발표와 동시에 뮤직비디오도 함께 발표되며 눈길을 끌었다. 뮤직비디오는 故이기반 시인의 손자이자 국내외 영화제에서 초청 및 수상경력이 있는 이대한 감독이 각본 및 연출을 맡아 제작했다. 뮤직비디오의 내용은 “너를 위하여”가 담고 있는 “헌신적인 사랑”을 자식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으로 해석해 표현했다.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 공개되자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으며 공개 5일만에 3천회 이상의 조회 수를 넘기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인디 음악으로는 매우 이례적인 사례다. 유튜브 영상들 통해 신곡을 접한 이들은 “딸을 향한 어머니의 자애롭고 헌신적인 사랑이 느껴지는 감동적인 영상이다”, “가사와 어울리는 멜로디와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상을 보면서 눈물을 흘렸다”며 감동을 전했다.
한편. ‘너를 위하여’는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감상 및 확인이 가능하다.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