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에 마침내 지원군이 도착했다. 이형종(31)과 고우석(23)이 복귀한 것이다.
LG 트윈스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3차전을 앞두고 이형종과 고우석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이형종은 지난 5월 두산과의 연습경기에서 이용찬의 투구에 맞고 왼쪽 손등 골절상을 입었다. 때문에 올 시즌 개막 후에도 1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두 달 여의 시간 동안 회복에 집중한 이형종은 최근 퓨처스리그 3경기에 나와 홈런과 타점은 없었지만 타율 .444, 출루율 .615, 장타율 .556로 건재함을 과시했고 이날 마침내 복귀를 알렸다.
올해 2경기에 등판해 1세이브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한 고우석은 왼쪽 무릎 반월판 연골 손상이 발견돼 수술을 진행했고 역시 회복기를 거쳤다. 퓨처스리그에서는 1경기에 등판해 1이닝을 던졌고 평균자책점은 제로였다.
류중일 LG 감독은 이형종에 대해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라고 밝혔고 고우석에 대해서는 "오늘(10일) 강화에서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하기로 했는데 비 소식이 있길래 경기가 취소될 것을 감안하면 1군에서 던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 어제 밤에 결정했다"라면서 "편안한 상황에서 한번 등판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이형종과 고우석.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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