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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종합] "음악으로 세상 치유할 것"…정세운, 첫 정규 앨범 '24'로 증명한 성장 스토리

시간2020-07-14 16:51:28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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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첫 번째 정규앨범 '24'로 돌아온 가수 정세운이 음악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14일 오후 정세운의 첫 번째 정규앨범 '24' PART 1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음감회가 열렸다.

이날 수록곡 'horizon'을 부르며 포문을 연 정세운은 "데뷔 3년 만에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데뷔 때부터 언제쯤 낼 수 있을까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실현되니까 어안이 벙벙하다"며 "총 6곡 전부 다 굉장히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정규 1집이라 힘이 많이 들어가더라. 모두 자작곡으로 실어보자는 욕심을 실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시에 떨린 마음을 전하며 "어떻게 받아들여주실까 생각을 많이 했는데 정규라서 더 긴장이 많이 됐다. 명함을 만든 느낌"이라며 "제가 여러가지 장르들을 그동안 많이 해왔다. 이번엔 '정세운다운 앨범이 뭘까'라는 고민을 했고, 그런 결을 찾아가는 노력을 했다. 들으실 때 '정세운다움'을 많이 느끼실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앨범 제목이 '24'라는 이유에 대해 소개하며 "일단 제 나이가 24살이고 24시가 디저털 숫자로 하면 0시이지 않나. 새롭게 출발하는, 새로운 바퀴를 돌아갈 차례라고 생각되어 이름을 짓게 됐다"고 말했다.

덧붙여 정세운은 "확실한 나만의 색을 찾아간 것 같다는 느낌이 든 앨범"이라며 "고민, 정체성, 방황하는 분들이 있다면 제 노래를 듣고 작은 위로와 위안을 삼을 수 있는 앨범이 되길 소망하고 있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정세운의 앨범 전곡을 짧게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타이틀곡 '세이 예스(Say yes)'를 강조하며 "후렴 가사만 보면 굉장히 유혹적이다. 김이나 작사님과 함께 아주 수월하게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선정 이유로는 "가사의 영향이 컸다. 멜로디가 주는 힘과 제가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가장 강렬하게 전할 수 있을 것 같아서였다"며 "가사 내용은 본인의 마음을 자꾸 흔드려는 존재들이 누구한테나 다 있다고 생각한다. 그 존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썼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는 사전에 준비된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을 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대중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새로운 모습'에 대한 질문에 정세운은 "대중분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아마 나른하고 차분한 이미지일 거 같다. 그 안에 있는 열정적 요소가 있다는 걸 봐주셨으면 좋겠고, 다음 앨범이 더욱 기대할수 있는 기대감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자세히 답했다.

장기적인 목표에 대해선 "저는 세상을 치유할 것이다. 음악이 좋고 음악을 통해 많이 위로를 받았다. 오래 음악하며 많은 분들에게 작은 위로를 드리고 싶다"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끝으로 정세운은 음악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며 "제가 음악적인 욕심이 너무 많다. 스스로에 대해 채워나가고 싶은 욕심이 많다"며 "스스로 공부하고 싶고, 계속 활동하며 음악적으로 성장하고 싶은 갈증이 있었다. 그런 마음이 모여 정규 앨범을 발매할 수 있는 발판이 된 것 같다"고 고백했다.

한편 정세운의 타이틀곡 '세이 예스(Say yes)'는 다소 거칠고 정제되어있지 않은 듯한 인상을 보여준다. 어쿠스틱한 밴드 사운드에 강렬한 신스 리드가 어우러지는, 리드미컬하고 속도감 있는 곡의 흐름 속에서 새로운 모습의 아티스트 정세운을 그대로 드러낸다.

이날 오후 6시 첫 공개.

[사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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