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제구가 되지 않았다."
NC 이재학은 14일 고척 키움전서 5⅓이닝 9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4사사구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5패(3승)째. 평균자책점은 5.84로 치솟았다. 6월7일 한화전(7이닝 1실점) 이후 6경기 연속 승수를 쌓지 못했다.
지난 6경기 모두 부진했던 건 아니다. 8일 인천 SK전의 경우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다. 그러나 타선이 SK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패전을 안았다. 전반적으로 최근 페이스가 나쁜 건 사실이다.
이동욱 감독은 15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명쾌하게 설명했다. "제구가 포수가 요구한대로 안 된다. 반대투구도 있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항상 안 되는 건 아니다. 지난 경기서는 잘 됐는데 어제는 또 안 됐다. 김하성에게(3회 솔로포) 맞은 홈런의 경우 김하성이 잘 친 것"이라고 했다. 체인지업이 잘 떨어졌으나 김하성의 스윙이 워낙 날카로웠다.
반면 이정후(5회 솔로포)에게 내준 홈런의 경우 "제구가 안 됐다"라고 했다. 초구 135km 포심패스트볼이 치기 좋게 몰렸다. 이 감독은 "결국 자신의 공을 던져야 한다. 그게 되는 날에 좋은 투구를 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이재학.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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