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KT 위즈 내야수 황재균이 통산 1,5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황재균은 1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 2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499경기를 기록 중이던 황재균은 이로써 통산 1,5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이는 KBO리그 역대 49호이자 KBO가 지정한 기념상 수상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2006년 2차 3라운드 24순위로 현대 유니콘스에 지명된 황재균은 이후 히어로즈를 거쳐 2010시즌 중반 김민성, 김수화와 1대2 트레이드돼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했다. 롯데에서 정상급 3루수로 활약한 황재균은 2016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스플릿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했다.
마이너리그-메이저리그를 거치며 한 시즌을 치른 황재균은 2017시즌 종료 후 국내무대로 돌아왔다. KT와 FA 협상을 통해 4년 총액 88억원의 대형계약을 체결한 것. KT 유니폼을 입은 후 2시즌 모두 20홈런 이상을 터뜨린 황재균은 올 시즌 역시 타율 .310 5홈런 31타점으로 활약, KT의 상승세에 기여했다. 더불어 KBO리그 역대 49호 1,500경기 출장도 달성했다.
또한 황재균은 KBO리그 역대 58호 500볼넷까지도 1볼넷만 남겨두고 있다.
[황재균.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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