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최성영이 2승 요건을 갖췄다.
NC 최성영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6피안타 2탈삼진 4볼넷 2실점했다. 투구수는 106개. 시즌 2승 요건을 갖췄다.
최성영은 5선발로 자리 잡았다. 다섯 경기 중 두 경기서 퀄리티스타트를 했다. 올 시즌 유일하게 구원으로 나선 5월28일 경기 상대가 키움이었다. 당시 3.1이닝 4피안타 1탈삼진 1사구 1실점으로 잘 던졌다.
1회 2사 후 이정후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좌익수 권희동이 대시했으나 처리하지 못했다. 그러나 박병호를 체인지업으로 좌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2회 허정협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좌중간 안타, 김혜성에게 포심을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다. 박준태에겐 볼넷을 내줬다. 2사 만루. 서건창에게 3B까지 몰렸으나 스트라이크 2개, 파울 커트 2개를 유도한 뒤 하이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3회 1사 후 이정후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박병호를 2루수 병살타로 처리했다. 4회 2사 후 전병우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측 담장을 맞는 2루타를 내줬다. 그러나 김혜성을 역시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5회 1사 후 서건창과 김하성, 2사 후 박병호에게 볼넷을 내줬다. 만루 위기. 박동원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좌중간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포수 양의지가 허정협 타석에서 2루 주자 박병호를 견제사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3-2로 앞선 6회말 시작과 함께 배재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최성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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